양주 보호소는 크고 작은 유기견 200여 마리가 있는 사설 보호소로, 15년 전부터 60대 부부가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후원금이 100만 원도 들어오지 않아 재정적으로도 부족하고, 일손도 많이 부족한 보호소이다. 또, 얼마 전에는 주민들 민원으로 인해 현재 장소로 보호소를 이전하여, 마무리되지 못한 시설들도 많은 상태였다.
봉사 내용으로는 산책 봉사, 견사 청소, 연탄 나르기를 비롯하여 마무리가 안된 시설 수리까지 실시했다.
'라임오렌지' 박덕렬 MD는 "그 동안 유기 동물에 대한 사회 문제와 보호소의 열악함에 대해서 이야기만 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해야 할 일들이 많아 힘들었지만 그만큼 봉사의 기쁨도 컸고,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유기견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되도록 관심 갖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물보호시민단체 황동열 대표(팅커벨 프로젝트)는 "사람이 없어 연탄도 나르지 못했다는 말에 마음이 많이 아팠고, 대기업에서 유기 동물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유기 동물에 대한 사회 공헌에도 관심을 많이 갖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GS SHOP 봉사단 ‘라임오렌지’는 양주 보호소에 사료 후원과 함께 팅커벨 프로젝트에는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