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를 뛰어넘어 이제는 세계 최고의 카지노 관광지가 되었고, 그로 인해 눈을 뜨고 나면 세계적 체인의 호텔들이 새롭게 오픈 해 있는 마카오. 매일 매일 성장하고 있는 도시임을 잠깐만 돌아봐도 알 수 있다.
마카오 반도에는 세나도 광장을 비롯해 마카오박물관, 성바울 성당 등이 있고, 타이파섬의 코타이스트립에서는 호텔들이 주로 볼 거리를 제공한다.
섬의 남쪽에 위치한 콜로안은 또 다른 매력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작은 마을이다. 아기자기 하게 꾸며진 마을들이 사실, 100년 전 까지만 해도 진귀한 물건을 가득 싣고 마카오를 오가는 상선들을 노린 해적들의 본거지였다. 지금은 파스텔 톤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등을 볼 수 있다.
마카오에서 눈에 띄고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건물들은 대부분 호텔인데, 거리에서 보기에는 차분하고 많은 인파가 없는 것 같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다르다.
베네치아의 건물과 미술을 컨셉트로 공간을 꾸미기 위해 24k 금박 종이 3백 만장을 사용하고 천정 벽화나 하늘을 일일이 붓으로 그려냈다고 한다.
갤럭시 호텔은 오쿠라와 반얀트리 호텔을 하나로 연결해 놓았다. 궁전을 연상시키는 모습에 동양적인 장식을 더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호텔 중 하나다.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파도 풀장을 갖춘 워터파크가 있다는 것.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나 커플, 우정 여행의 숙박지로 제격이다.
마카오에서도 역시 쇼는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영화 도둑들에 나와 더 유명해진 시티 오브 드림즈는 최근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공연해 마카오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호텔이 됐다.
여행박사(www.tourbaksa.com)에서는 갤럭시 호텔을 이용하는 에어텔 2박4일 상품을 추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특정일자만 제외하면 요금이 많이 내려가는데 특히 평일 상품으로 예약 시에는 45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