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의 끝판왕 시칠리아 자동차 여행

시네마천국의 배경지, 체팔루. (사진=투리스타 제공)
시네마 천국, 그랑블루, 대부, 일 포스티노 등 내용보다 유난히 아름다운 배경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영화들이다. 이 영화가 촬영 되었던 곳이 바로 시칠리아 섬이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은 여행지를 선호하지 않거나 나만의 비밀스러운 장소를 원하는 허니문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자유여행을 처음 도전하는 가족여행자들에게도 시칠리아는 제격이다.


고대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 아그리젠토 (사진=투리스타 제공)
이탈리아 남부의 위치한 시칠리아의 크기는 무려 제주도의 14배. 한 번에 다 보기에 어려운 정도로 큰 섬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크다는 것에서 벗어나 예술, 역사, 음식, 자연 등 태고적 이탈리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팔레르모, 카타니아 등대 도시부터 천공의 도시로 불리는 에리체, 시네마천국의 배경이 되었던 체팔루, 고대 유적지를 거닐어 볼 수 있는 아그리젠토, 지금도 활발히 숨쉬고 있는 에트나 화산을 볼 수 있는 타오르미나까지 이탈리아의 모든 것을 시칠리아 섬이 담아내고 있다.

몬테알레의 아름다운 풍광 (사진=투리스타 제공)
시칠라아의 환상적인 드라이빙코스를 제대로 만나기 위해서는 자동차여행이 필수이다. 해안도로 곳곳에는 자동차를 세워두고 아름다운 시칠리아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널려 있다. 이동이 여행이고 여행이 이동인 순간이다.

또한 여행에서 먹는 것이 반 이상 이라고 생각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시칠리아를 들여야 한다. 스테이크, 봉골레 스파게티, 문어요리, 정어리 파스타, 가지요리, 말고기 파니니 등 '왜 우리는 하루에 삼시세끼밖에 못먹지' 라는 억울함이 들 정도로 입이 즐거워지는 것이 바로 시칠리아의 매력이다.

특히 4월이면 해수욕이 가능할 정도로 따뜻하다. 팔레르모와 가까운 몬델로의 해변은 때 묻지 않은 지중해의바다를 그대로 담고 있어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취재협조=투리스타(02-546-6644/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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