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부교회 예심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부활절 연합예배는 임종수 목사(경서교회)의 인도로 경주시장로총연합회장 우영목 장로(경주구정교회)의 기도, 마흥락 목사(경주동방교회)의 성경봉독, 경주시연합성가대(지휘 김진정)의 '할렐루야'찬양에 이어 통합교단 직전총회장인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가 요한복음 11:32~44을 통해 '죽음과 부활의 기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영택 목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지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회개하는 마음으로 반성해야 한다"며 "우리가 교회안에서 서로 미워하고 갈등한다는 것은 진정 부활예수를 믿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아직도 경주지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99마리의 양이 있다"며 "부활의 은혜가 우리 안에만 머물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교회 밖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깨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기봉 장로(충효교회)의 헌금기도와 바리톤솔리스트 박종화 집사(경주중부교회)의 특송에 이어 특별기도 순서에는 김중석 목사(경주성광교회)와 백승한 목사(경주대광교회), 조용호 장로(경주시민교회), 조헌도 목사(경주어린이전도협회)가 각각 '경주의 성시화와 교회부흥을 위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경주지역 각 기관과 기업의 발전을 위하여', '다음세대의 양육과 부흥을 위하여' 기도했다.
이어 류성환 목사(충효중앙교회)의 광고, 이태호 목사(보문암곡교회)의 구호제창에 이어 통합 증경총회장인 이규호 원로목사(경주구정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특히, 연합회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헌금을 불우이웃돕기 및 경주 복음화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4.13총선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경주지역 후보자들도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