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외침 "호날두와 비교되고 싶지 않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올 시즌 득점 예상. (사진=ESPN 캡처)
2008년 이후 발롱도르 수상자를 살펴보자. 총 8번의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5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번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특히 호날두가 2009년 7월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둘은 같은 리그에서 만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라이벌로 만난 지 7시즌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은 정확히 3번씩 나눠가졌다. 올 시즌은 메시(22골)의 부상 탓에 호날두가 28골로 앞서있다. 이처럼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라이벌이다.


하지만 메시는 호날두와 비교를 거절했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이집트 방송사인 MBC를 통해 "어떤 것과 비교하는 것은 압박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건 우리 팀이 매 시즌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호날두를 비롯해 누구와도 비교되고 싶지는 않다. 그저 나와 내 동료, 그리고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교는 거절했지만, 라이벌은 숙명이다. 특히 4월3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선수들아 많다. 항상 정상급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세계 정상의 팀이었다"면서 "항상 우리의 라이벌로 분류되는데 우리는 어려웠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 법을 늘 찾아왔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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