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국제마라톤대회 4월10일 개최"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출발 모습(사진=노동신문)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만경대상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다음달 10일 평양에서 열린다.


북한의 대외용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조선육상협회 서기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대회는 42. 195㎞(풀코스)와 21. 0975㎞(하프 코스), 10㎞경기로 나뉘여 진행되며, 능라도에 자리잡은 5월1일경기장이 개폐막식과 출발지점과 결승지점 장소로 정해졌다

'조선의 오늘'은 "대회에는 지난 1월과 2월에 있은 자격경기'들에서 선발된 북한 선수와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들과 애호가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수들과 애호가들은 능라다리-금릉동굴-개선문앞-금릉2동굴-청류다리 등을 지나는 윤환선으로 형성된 10km거리를 반복달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에 대한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에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외국인 규모가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관련 여행업계가 밝혔다.

미국 뉴저지 주에 본사를 둔 ‘우리투어스'의 안드레아 리 대표는 "지난해 ‘우리투어스’를 통해 1백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평양마라톤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참가자 숫자가 2배 늘었다"며 "북한전문 여행업계는 올해 출전할 외국인 규모가 1천2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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