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는 지난 26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전국투어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 공연을 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거미는 "오늘 이 무대에서 선보이려고 아껴왔다"고 운을 떼며 몇 주째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을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OST 전주가 흐르자마자 관객들은 함성과 함께 자리에서 기립했고 온전히 거미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거미는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한 소절 한 소절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며 노래를 마친 뒤 드라마의 유행어를 따라 하며 "이렇게 좋아해 주실지 몰랐지 말입니다"라고 센스 넘치는 소감을 전해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이어 그는 "송송 커플에게 너무 감사하고 이 노래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이날 OST외에 댄스·록·발라드·알앤비 등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월 13일부터 시작된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27일 공연을 끝으로 2달간의 대장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