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내부 소식통은 박철 동포 담당 참사 후임으로 리기호 참사가 부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새로 부임한 리 참사는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았았지만, 미주 친북단체 활동 특히 북미평화협정체결 운동이 대폭 강화된 시점에서 파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동포담당 참사는 미국 내 한인 친북 단체와 개인을 관리 지원하며, 대북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리 참사는 북한 외무성 출신이 아닌 통일전선부 산하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해동위) 소속으로 알려졌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해외 한인들과 단체들의 친북 선전선동 활동을 관리 지원하는 대남기관으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참사급 외교관 신분의 요원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