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북한 대표부 '동포 담당 참사' 교체

"유엔 대표부 참사는 북한 외무성 출신이 아닌 통일전선부 산하 소속"

미국과 북한 간의 뉴욕 채널 역할을 하고 있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동포담당 참사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내부 소식통은 박철 동포 담당 참사 후임으로 리기호 참사가 부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새로 부임한 리 참사는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았았지만, 미주 친북단체 활동 특히 북미평화협정체결 운동이 대폭 강화된 시점에서 파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동포담당 참사는 미국 내 한인 친북 단체와 개인을 관리 지원하며, 대북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리 참사는 북한 외무성 출신이 아닌 통일전선부 산하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해동위) 소속으로 알려졌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해외 한인들과 단체들의 친북 선전선동 활동을 관리 지원하는 대남기관으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참사급 외교관 신분의 요원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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