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한 피오르와 여전히 들끓는 화산, 믿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빙하와 하늘로 치솟는 오넌수 등 주요 관광지가 섬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렌터카로 여행하는 것이 최적인 나라다. 방송 전파는 미처 타지 못했지만, 숨겨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직접 찾아 나설 수 있고, 마음 내키는 대로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도 있다. 언제든 길 위에서 멈춰 쉴 수 있는 아이슬란드 여행이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 섣불리 떠나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막상 떠나려니 여행 루트를 결정하는데도 결정장애가 작동하기도 한다. 렌터카를 찾기 전, 공항서 수도 레이캬비크 사이를 이동하는 일부터 겁이 나기 시작한다. 숙소가 다양한 레이캬비크에서, 언어문제까지 있어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하이라이트는 여행 루트에 있다. 취향에 따라 관광지 일주만 즐길 수도 있고 레이캬비크에서 추가로 며칠 더 머물 수도 있다. 여행 기간도 다양하다. 스탠다드형인 7박 9일, 9박11일, 익스텐드형의 11박13일, 13박15일 그리고 가장 긴 마스터 13박15일, 15박17일 등으로 상세히 나뉜다.
일본의 예술 섬, 나오시마 역시 링켄리브의 맞춤 스케줄을 통해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건축가 차현오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스케줄에 맞춰, 그의 저서 '자전거 건축 여행'에 소개된 예술의 섬, 나오시마를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