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북한 대남선전물 '삐라' 200여장 발견

영덕에서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의 북한의 대남 선전물 일명 '삐라' 200여장이 발견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쯤 영덕군 병곡면 금곡 3리 마을 길에서 이장 김모(57)씨가 북한의 대남 선전물 18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대남선전물은 16절지 종이의 절반 크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인쇄돼 있다.

금곡 3리 이장 김씨는 "지난 주말 삐라가 발견돼 군부대가 수거해 갔었다"면서 "오늘 아침에 길을 가다 삐라가 보여 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영덕군 병곡면 일대에는 지난 20일 같은 종류의 대남선전물 수십장이 처음 발견돼 경찰과 군이 200여장을 수거했다.

한편, 경찰과 군은 대남선전물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정밀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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