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최대 과제 '외환카드와의 화학적결합'

정수진 대표 "통합 위해 작은 것부터 해결"

하나카드의 새 사령탑을 맡은 정수진 신임 사장은 하나카드와 외환카드의 화학적 결합을 재임중 추진할 제1 과제로 제시했다.

정수진 사장은 24일 가진 취임식에서 "하나·외환카드가 명실상부한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차례로 해결하겠다"며 지연되고 있는 두 회사의 실질적 합병과 합병지연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감을 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그는 "통합이 1년 이상 지났지만 상이한 인사제도 운영 등 실질적인 조직통합은 아직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회사의 실질적 통합작업을 우선과제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9월 외환카드와 통합하고 전산통합까지 이뤄냈지만 두 회사 직원들의 임금체제과 연봉차이 등은 여전히 이전 회사 관행에 따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직원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 전진을 위한 채비가 갖춰지지 않고 있다.


이는 통합하나카드의 도약에 최대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남아 있다 .

정 사장은 ▲고성과자 우대 ▲일할수 있는 여건조성 ▲빅데이터 서비스 ▲콜센터 영업 지원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 공개하면서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수진 사장은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 전무, 리테일 영업그룹 부행장,하나저축은행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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