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인수전은 KB금융, 한국금융지주의 2파전이 예상된다.
매각 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과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 관련 본입찰을 이날 오후 6시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우선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등이 인수가격으로 얼마를 써낼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대증권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써내는 가격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본입찰 전날인 24일 인수가격을 적어 매각주간사에 제출했으며 주간사는 이를 밀봉해 금융사 대여금고에 보관해 둔 상태다.
이 밀봉된 가격은 오는 28일 공개돼 다른 인수 후보자들의 응찰가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EY한영은 가격 등을 포함한 본입찰 결과를 검토해 내주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거래종결 시점을 오는 5월 말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