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통일부 소속 재산신고대상 고위 공무원 9명의 평균 재산은 5억8천만원이었다.
이는 재산 공개 대상 전체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산인 13억3100만원의 43% 수준이다.
홍용표 장관은 전년보다 200만원 증가한 10억7200만원, 황부기 차관은 전년대비 1억원 늘어난 10억53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통일부 고위 공직자 중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으로 14억7400만원이었다.
이밖에 최보선 기획조정실장은 12억5400여만원을 신고했으며 김기웅 남북회담본부장은 2억7600만원, 배광복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6억1300만원, 손광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은 3억95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