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0회는 M3 바이러스에 감염된 윤명주(김지원) 중위를 끌어안은 서대영(진구) 상사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끝을 맺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장면의 순간 시청률은 전국 기준 36.9%, 수도권 기준 39%를 기록했다. 10회 방송분의 최고의 1분이다.
이날 전체 시청률은 31.6%(전국 기준)로, '태양의 후예'는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부작으로 제작된 사전제작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멜로드라마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 23일 방송된 9회분으로 시청률 30% 고지를 넘어 섰다.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