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중위권 출발

특급대회와 일정 겹쳐 정상급 선수는 출전 안해

정상급 선수가 없는 대회지만 한국(계) 선수들의 출발은 좋지 않다.


김민휘(24)는 25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 공동 52위에 올랐다.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친 김민휘는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52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깜짝 선두로 나선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는 7타 차.

김민휘가 중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나머지 한국(계) 선수들의 출발은 부진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74위로 컷 통과의 가능성을 남겼다. 하지만 재미교포 마이클 김(23)과 이동환(28·CJ오쇼핑)은 각각 공동 94위(1오버파 73타), 공동 109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한편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캄포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조지 맥닐(미국)이 캄포스를 1차 타로 바짝 추격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알렉스 체카(독일)도 공동 3위(6언더파 66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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