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는 14억4700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4600만 원이 늘었고, 장대진 도의회 의장은 9억7800만 원을 신고해 1억1400만 원이 각각 늘었다.
김문수 경북도의원은 86억3300만 원을 신고해 재산등록 1위를 기록했고 공개 대상자 285명의 재산신고 평균 금액은 7억5100만 원으로 1년 사이에 4800만 원이 증가했다.
최다 증가자는 김창기 문경시의원으로 14억6000만 원이 늘어난 41억9900만 원을 신고했고 조익현 김천시의원은 13억5200만 원이 줄어든 10억1400만 원을 신고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재산 증가 요인으로는 토지·건물 공시지가 등의 변동과 본인 등의 급여 저축, 채무 상환, 주가 상승 등이었고 감소 요인으로는 금융기관 채무 증가와 생활비 증가 등이었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말까지 국세청 전산자료 조회 등을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한 뒤 재산 누락이나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징계 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