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이노베이션은 경쟁 중형차들에 비해 더 많은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됐음에도 가격은 더 경제적으로 책정됐다는 것이 기아차측의 설명이다.
사전계약 접수와 함께 공개된 로체 이노베이션의 가격은 2.0 모델이 1,753 ~ 2,350만 원, 2.4 모델이 2,715만 원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LX20 스페셜 1,975만 원, LEX20 고급형 2,030만 원, LEX20 최고급형 2,175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경쟁모델들에 비해 약 25만 원~78만 원 더 경제적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반면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고 ▲다이나믹 쉬프트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 ▲버튼시동 스마트키가 중형차 최초로 적용되는 등 경쟁 중형차에는 없는 편의사양들이 대거 장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로체 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중형차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제공한다"며, "가격도 경제적이지만 로체 이노베이션에만 적용된 첨단 편의사양들을 고려하면 100만 원 이상 이익인 셈"이라고 말했다.
12일 출시를 앞둔 로체 이노베이션은 2005년 11월 로체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기아차 전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있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차량 출고시 계약금 10만 원을 지원하며 출시 기념으로 기아차는 6월 한달간 7년 15만km 보증, 7% 특별금리, 7명 7회 제주도 여행지원 등 트리플 세븐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공개를 통해 한 단계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로체 이노베이션은 ▲55mm 더 커진 사이즈 혁신 ▲양산차 최초로 패밀리 룩 적용,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등 스타일 혁신 ▲국내 최초, 중형차 최초로 적용한 각종 신기술 혁신 등 확 달라진 모습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로체 이노베이션에 대해 "신기술과 디자인을 공개한 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능과 디자인, 신기술 혁신에 이어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중형차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