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 레바논과 경기에 골키퍼 김진현이 부상을 털어내고 약 1년여 만에 대표팀 수문장에 복귀했다.
김진현은 지난해 3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친선경기(1-0 승) 이후 소속팀에서 입은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 있었다. 김진현이 떠난 자리는 김승규와 권순태, 정성룡이 장갑을 번갈아 끼며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석현준을 대신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2선 공격은 이청용과 구자철이 자리했고, 중원은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을 비롯해 한국영, 이재성을 배치해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포백라인은 김진수와 장현수가 양측면에 위치하고 곽태휘와 김기희가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