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또 '대형사고'…65인치 곡면 TV가 160만원

샤오미가 23일 65인치 곡면TV를 160만원(8999위안)에 내놓으면서 세계 TV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샤오미가 새롭게 출시한 곡면TV(Curved TV)는 삼성과 LG가 세계 TV시장에서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TV가전의 핵심 선도 제품이다.

디자인은 기존 샤오미TV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패널은 65인치 삼성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차용했다. 두께는 5.9㎜(메탈 바디)에 불과하다. 아이폰6s의 두께가 7.1㎜인 점에 비교하면 웬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얇다. 마스터의 6A928 TV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고 해상도는 4K(UHD, 3840X2160), 오디오는 돌비 및 DTS 듀얼 디코딩, 블루투스 4.1을 지원한다.


별도로 사운드바 역할과 메인보드가 탑재된 'Mi TV Bar'가 있다.

샤오미는 31일부터 65인치 곡면TV와 43인치 평면TV를 판매한다.

앞서 중국의 스마트TV 및 온라인 영상 컨텐츠 서비스 기업인 LeTV가 올초 삼성 65인치 커브드 4K 패널을 탑재해 출시한 65인치 곡면TV의 가격은 180만원(1만위안)이었다.

국내 TV가전 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동급 성능의 프리미엄 제품은 400~6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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