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 스타' 커리, 전자랜드 통역과 만남 성사

'응답하라, 커리' 전자랜드 변영재 국제업무 팀장이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에게 보낸 편지.(사진=SNS)
프로농구 전자랜드 변영재 국제담당 팀장이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선수 스테판 커리(29 · 191cm · 골든스테이트)와 만남을 성사시켰다.


전자랜드는 24일 "변 팀장이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골든스테이트의 홈 구장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초대를 받아 커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변 팀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됐다. 변 팀장은 지난 1월 SNS 페이스북에 스포츠 잉글리쉬(Sports English)를 오픈했다. 스포츠와 영어를 접목해 팬들에게 새로운 콘텐츠와 재미를 주기 위해서였다. 한때 방문자수가 4만 명을 넘었고, 현재도 2만~3만 명이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변 팀장은 NBA 스타와 만남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커리와 대화를 SNS 상에서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이런 노력 끝에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변 팀장을 초대하게 된 것.

커리에 대한 응원 손 모양(왼쪽)과 변영재 팀장.(자료사진=SNS, KBL)
현재 방문 일정이 조율 중인 가운데 변 팀장은 골든스테이트의 홈 경기를 관람한 뒤 커리, NBA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변 팀장은 이 과정을 동영상에 담아 전자랜드 및 한국 농구 팬들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변 팀장의 궁극적 목표는 커리의 한국 방문이다. NBA 최고 스타의 방한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는 데다 농구 인기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변 팀장의 생각이다. 변 팀장은 "농구팬들이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커리에게 구애를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이를 위해 변 팀장은 방한을 기원하는 '커리 응원 손 모양'(핸드 시그널)을 촬영, 해쉬태그( #stephcurry_korea)를 달아 SNS에 올렸다. 손가락으로 커리의 등 번호인 30과 하트를 만든 모양 만들기에 팬들이 릴레이로 동참한다면 커리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변 팀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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