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행사 주제인 '천 년 궁성, 월성을 걷다'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 '흙을 걷어내어 월성의 유구(遺構)와 유물을 드러내다'라는 의미로 발굴과정을 뜻한다. 둘째로 ▲ '천 년의 시간의 더께를 걷어내다' 라는 의미로 월성의 역사적인 변천과정을 밝혀냄을 뜻한다.
마지막으로는 ▲ '두 발로 월성을 걷다'라는 의미로 실제 월성을 걸으면서 월성의 역사, 가치 등을 음미함을 뜻한다.
이상의 세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 국민들에게 월성 발굴조사의 의의와 가치 등을 전달할 이날 행사는 ▲ 월성 함께 걷기 ▲ 발굴조사 체험 ▲ 월성 퀴즈 맞히기 ▲ 기념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석빙고 앞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77-639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