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역대 최초 800만 관중 도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오는 4월1일 개막전으로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역대 최초 8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한다. 사진은 지난해 넥센-한화의 개막전 모습.(자료사진=윤성호 기자)
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를 앞두고 10개 구단의 관중 목표를 합산해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18% 포인트 증가한 868만3433명이다.

이는 KBO 리그 출범 뒤 최다 관중이다. 지난해 KBO 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10개 구단 체제를 치러 총 720경기에서 역대 최다 관중인 736만530명(경기당 1만223명)이 입장한 바 있다.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가 최고 인기팀을 다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와 최다 관중(112만382명)을 휩쓴 두산은 올해 125만 관중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105만3405명(2위)을 모은 LG는 128만 명으로 올해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 목표를 내세웠다.

신축구장을 쓰는 구단들도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선보이는 삼성은 구단 역대 최다 84만 명을 목표 관중으로 잡았다. 또한 서울 목동구장을 떠나 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자리를 옮긴 넥센 역시 구단 역대 최다인 60만 명을 목표로 한다.

올 시즌 비상을 노리는 롯데는 지난해 80만여 명에서 올해 100만 관중을 목표로 잡았다. SK도 100만 관중을 부르짖은 가운데 KIA 75만6000 명, 2년 차 케이티가 70만 명, NC는 60만48 명을 목표로 한다. 한화는 지난해와 동일한 65만7385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KBO 리그는 오는 4월1일 오후 7시 개막전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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