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 진영과 아이언맨 진영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렸다.
힘을 합쳐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의 대립 구도를 그려 더욱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을 보면 슈퍼 히어로들이 갈등하는 모습부터 격돌을 예고하는 장면까지 다양하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 등 캐릭터들의 긴장된 모습과 부상당한 워머신(돈 치들 분)을 안고 있는 비통한 표정의 아이언맨은 이들에게 닥친 혼란과 갈등의 깊이를 보여준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등장하는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는 캡틴 아메리카 방패의 재료인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블랙 수트를 장착하고 있다.
전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적 윈터 솔져로 돌아왔던 버키(세바스찬 스탠 분)의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 예고편에서 기억을 되찾는 듯했던 버키가 과연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각자의 입장에 따라 나뉜 두 팀이 격돌하는 장면들은 '시빌 워'가 보여줄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기대하게 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