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모친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계획에 대해 "나중에 이야기하겠다. 오늘 중에 밝히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일각에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그런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유 의원은 당 지도부가 자신의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인 입장 표명에 앞서 모친을 방문, 계획을 설명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선거법에 따라 24일부터는 당적을 변경한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날 자정이 탈당계 제출 만료 시한이다.
한편 당 지도부 중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는 유 의원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표결로 결정하자며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