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현대차 그룹 협력사들이 모두 1만 8천여 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아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고용 디딤돌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부산·경남권)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행사 참여 325개 업체 외에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도 처음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약 2만5천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 한해 협력사들이 총 1만8천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