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오유) 책 게시판에서는 아이디 'PolarPenguin★'을 사용하는 누리꾼이 올린 몇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누리꾼은 "몇 달 전에 '컬러로 복원된 역사적 사진들'이라는 주제의 게시글을 오유에서 보게 됐다"며 "흑백사진은 흑백의 맛이 있겠지만, 컬러로 복원된 사진들을 보니 사진 속 사건과 인물들이 머나먼 과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누리꾼은 "미숙한 포토샵으로나마 한국의 근대문학 작가분들의 사진을 몇 장 골라 컬러로 복원해봤다"며 "별도의 색 추출 기술 없이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거나 적당히 칠한 것이라 실제의 색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러로 복원된 근대 문인들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마치 현대 패션피플 같구나" "다들 한복만 입던 시대인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