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근아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은 23일 마포구 당사에서 20대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 후보로 1순위인 비례 2번에는 오세정(63)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선정돼 1, 2번 후보 모두 과학기술계 인사로 채워졌다.
그 뒤로는 박선숙(55.여)선대위 총괄본부장과 박주현(52.여) 최고위원, 이상돈(64) 공동 선대위원장 등 당내 인사들이 3~5번을 배정받았다.
박 총괄본부장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측근이고, 박주현 최고위원은 천정배 공동대표측 인사로 분류된다.
6번에는 채이배(41) 당 공정경제 TF(태스크포스)팀장이 배치됐고, 7번에는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인 김수민(30.여)씨, 8번에는 안 대표 측근 중 실세로 꼽히는 이태규(52)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이 배치됐다.
천 위원장은 "저희가 당선권을 6번으로 생각하고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