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남에 최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9월 오픈

신세계 그룹이 경기도 하남에 국내 최대 신개념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을 오는 9월 오픈한다.

'스타필드'는 모두에게 사랑 받는 스타와 같은 공간 이라는 의미에서의 'STAR'와,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놀 수 있는 마당 이라는 의미에서의 '필드'를 합친 말이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작명했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물류유통단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 선상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은 물론,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에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있다.

건축물 규모 면에서도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3월 초 증축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41만7304㎡, 12만6224평)대비 1.1배, 강남점(9만8843㎡, 2만9900평)대비 4.6배 규모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센텀시티보다 큰 규모이다.

신세계는 지역쇼핑몰과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부여하기 위해 새로운 ‘쇼핑 테마파크’ 개념을 도입했다. '쇼핑 테마파크'는 도심의 복잡한 쇼핑공간이 아닌 쇼핑, 여가, 레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이라고 신세계는 밝혔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은 총 1조원이 투자된 대규모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개발ž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인 터브먼 아시아가 49%의 지분을 투자하고,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신세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의 쇼핑객은 늘고 있는데 도심 안에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는 한계가 있다. 향후 유통업의 경쟁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복합쇼핑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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