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동상이몽'은 정년퇴직 후 경제 활동이 힘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18세 여고생 선영 양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부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당시 방송 클립 영상은 7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패널로 출연한 가수 김흥국, 슈퍼주니어 규현, 걸스데이 소진이 선영 양의 사연을 보며 눈물을 쏟았었다.
방송 다음 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선영 양을 지칭하는 '알바 노예 여고생'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을 장식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김구라·서장훈이 녹화 당시에 선영 양의 사연에 깊이 안타까워했으며, 힘이 되고자 장학금을 남몰래 전달했다고 한다.
세 사람은 지난 1월에도 '동상이몽'에 출연한 19세 리틀맘을 위해 사비를 모아 육아비를 건네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