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축산분야 수출 10억 7천만불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축산분야에서 수출 10억 7천만불 달성, 신규 일자리 창출 4천700여개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축산업 체질 개선, 고효율 친환경 축산업 육성, 축산분야 신성장 동력 창출 3개 분야 9개 과제 추진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22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관계 기관, 생산자 단체, 소비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산분야 업무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동물간호사 도입 등을 통해 관련 산업 일자리 3천200여개를 창출한다.

지난해 9억불에 머물렀던 축산분야 수출액 목표를 10억 7천만불로 잡고 이에 따른 일자리 1천여개도 창출한다.


또한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일자리 240여개를 창출하고 말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으로 15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고효율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을 도입한 축산농가를 지난해 156호에서 올해 200호까지 늘린다.

축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기준 45%수준인 무허가 축사 비율은 2018년 3월까지 적법화를 완료한다. 이를 위해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고자 하는 농가에는 축사시설현대화, 분뇨처리시설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2016년을 축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축산업 체질을 개선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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