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미취학 초등학생 193명"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됐는데도 학교에 가지 않은 서울지역 미취학 학생이 2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내 미취학 초등학생은 총 193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산구 30명, 강남구 26명, 성북구 11명, 관악구·구로구·노원구 각 10명, 도봉구·종로구 각 8명, 광진구·동대문구·동작구 각 6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만 6세가 5명, 만 7세가 82명, 만 8세가 96명이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미취학 초등학생들은 전학 등을 이유로 미취학한 경우가 많다"며 "아동학대 관련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초등학교 미취학 학생이 전국적으로 총 6,694명, 중학교 미취학 학생은 986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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