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이날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6’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에 이어 2015년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포르쉐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시켜 왔으며 이번에 BMW의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까지 추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수년 내 BMW의 전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애스턴 마틴 등 슈퍼카 브랜드에 2020년까지 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회사의 올해 매출목표는 7조원, 영업이익 목표는 1조원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BMW ‘뉴 7시리즈’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2 런플랫’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의 런플랫 버전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3세대 런플랫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일반 타이어 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력의 집약체인 런플랫 타이어에서도 세계 명차 브랜드로부터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미래 자동차 테크놀로지를 선도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와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한 타이어 비즈니스에서의 성장과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한 사업다각화와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조현식 사장은 "벤츠 뉴 S클래스, 포르쉐 마칸에 이은 6세대 BMW 7시리즈의 신차형 타이어 공급 성과는 그동안 자동차 선진국의 톱 티어 기업만 누려온 프리미엄 세그먼트 시장에서 당당한 플레이어로서 브랜드 위상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타이어 공급은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