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경 더 예뻐져요'…경관 조명 수↑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정부의 에너지절약 지침에 따라 그동안 12곳만 불을 밝혔던 한강교량의 경관 조명이 18개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한강교량의 경관조명을 확대에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의 야경을 관광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한강교량 29개 중 경관조명이 설치된 교량은 27개이며 이 중 기존에 점등했던 교량은 12개다. 이번에 새롭게 불을 켜는 교량 6개소는 한강철교, 행주대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다.

새롭게 점등하는 6개 교량 중 행주대교와 동작대교는 중국‧일본 관광객들이 집중 방문하는 중국 노동절(5.1~3)과 일본 골든위크(4.29~5.5) 기간인 5월 1일에, 한남대교와 영동대교, 잠실대교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인 10월 1일에 각각 불을 밝힌다.

경관조명이 아예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한강철교는 운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중으로 내년 말까지 설치 완료가 목표이다.

교량 점등 시간도 기존에 일괄적으로 시행하던 '일몰 후~23시'에서 계절과 상황에 맞춘 탄력적 운영으로 바꾼다. 특히 시민들이 한강 둔치로 밤 나들이를 많이 나오는 시기(5~10월)에는 24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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