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연삼로에서 한 남성이 달리는 차들을 향해 돌을 던졌다. 갑작스러운 돌팔매질에 차들은 급정거를 해야 했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한 아찔한 순간들이었다.
또 차량 12대가 피해를 입었다. 차량 앞유리가 깨지는 등의 파손 피해가 난 것이다.
한 40대 여성 운전자는 실신하기도 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2시간여 동안 '묻지마' 돌팔매질을 한 김모(47)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정신분열증세로 10여 년간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차들이 자신을 쫓아와 돌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직업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