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중국시장의 예약판매에서 갤럭시 S7과 엣지 등의 예약실적은 약 1천만대로 집계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중국시장의 갤럭시 S7 예약판매 실적에 대해 공개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전작인 갤럭시 S6 때보다는 확실히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애플 아이폰6의 중국내 사전예약판매량이 2천만대였던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치로 해석된다.
중국 시장이 그만큼 어려운데다 또 상황에 대한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 갤럭시 S7은 또다른 거대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호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부터 이달 10 일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사전 예약 주문량이 전작인 갤럭시 S6에 비해 2.5 배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역대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사전 주문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주요 스마트폰 유통업체 카폰웨어하우스는 예약 주문 첫날과 둘째날 갤럭시 S7와 S7엣지의 사전 주문이 갤럭시 S6와 S6엣지 대비 200 % 이상을 나타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갤럭시 S6에도 도입됐던 삼성전자만의 혁신적인 엣지 스크린은 갤럭시 S7에서 더욱 진화해 사용자는 주요 애플리케이션, 연락처,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 등을 엣지 스크린에 설정해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엣지 스크린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어 VR과 기어 360, 삼성 페이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중국과 인도,케냐,멕시코 등 50여개 국에서 갤럭시 S7과 엣지를 2차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한국과 미국,유럽 등 50여개 나라에서 1차 출시한데 이어서 2차 출시가 이뤄진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출시돼 글로벌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