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데, 서류 전형 혜택을 준다고 들었다. 정확한 기준을 알려주세요."
▶'CJ 직원'님
"2년 이내 올리브영 직영 매장에서 1년 이상, 월평균 60시간 이상 근무했을 시 혜택이 주어집니다. 서류 지원시 아르바이트란에 본인의 당시 사번을 입력하면 됩니다."
CJ그룹(이재현 회장)이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인터넷 방송 채널을 활용해 '마리텔'식 온라인 직무 멘토링 시스템을 선보여 지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켰다.
CJ그룹은 MCN(Multi Channel Network, 인터넷 1인 방송 사업)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직무 정보를 전하는 'CJ Job人side'를 지난 19일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사업군별로 총 3회에 걸쳐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CJ E&M의 방송 콘텐츠사업, CJ오쇼핑 패션잡화 MD,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등 지원자들의 관심도가 높고 가장 궁금해 하는 직무들을 중심으로 방송 대상을 선정했다.
방송에는 인사팀 채용 담당자와 실제 해당 직무로 근무 중인 3~4년차 직무별 멘토가 크리에이터로 출연해 CJ그룹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집중 제공했다.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 한 켠에서는 인사팀 채용 담당자 15명이 방송을 시청 중인 지원자들이 남기는 댓글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달아주기도 했다.
상반기 채용 접수 마감 기한을 이삼일 앞두고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지원자들로 동시 접속자가 최대 1천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방송 중 지원자들이 올린 질문 중 일부는 생방송에 직접 소개되기도 하는 등 원활한 쌍방향 소통이 이어졌다.
생방송을 마친 후에는 계열사별, 직무별로 총 10개의 방송으로 나누어 다시보기를 제공함으로써 지원자들이 본인이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CJ그룹은 오는 22일까지 CJ그룹 채용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상반기 대졸 신입 전형을 비롯한 5개의 전형을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