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벚꽃 개화의 기준이 되는 기상청 내 표준 관측목(벚꽃나무)이 오늘 개화했다"며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난해 25일 보다 4일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벚꽃이 만발할 때는 보통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정도 더 지나야 하기 때문에 27~28일이면 활짝 핀 꽃망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 용어로 개화란 벚꽃 처럼 한 개체에서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의 경우, 한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의미한다.
또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망을 터뜨리며, 노란 유채꽃과 함께 남쪽의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