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 기간 개별적으로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학생·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 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같은 온라인 조사 방식은 학생들의 신원 보장을 위한 것으로 집에서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학생은 학교에 마련된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음성서비스 기능도 도입했으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으로 제작된 문항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학교알리미)에서 학교별로 공개된다.
각 학교는 조사결과를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과 예방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