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길어지는 EPL 결장…토트넘은 선두 추격 계속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의 프리미어리그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18명 명단에는 들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손흥민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만 나서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레스터 시티를 바짝 쫓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피리그에서는 주축 선수들을 투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6강 2차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탈락했다.


손흥민이 벤치를 지킨 사이 토트넘은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지 않고 힘을 비축한 해리 케인이 맹활약했다.

전반 44초 만에 케인이 본머스 골문을 열었다. 케인은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미끄러지면서 발에 갖다댔고,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또 전반 16분에는 델레 알리의 전진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두 명의 수비수가 케인에게 붙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이겨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차 슈팅을 때려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3-0 완승. 30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7승10무4패 승점 51점으로, 승점 66점의 단독 선두 레스터 시티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남은 경기는 이제 7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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