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차기작은 '춘몽'…세 감독들의 '뮤즈' 변신

(사진='씨네21' 제공)
장률 감독의 10번째 영화 '춘몽'의 주연으로 한예리와 양익준, 윤종빈, 박정범 감독 등이 나선다.

'춘몽'은 한 여자를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너무 다른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예리는 배우로 변신한 세 감독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장률 감독과는 '필름시대사랑'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작업이다.

한예리는 최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극적인 하룻밤, '해무', '동창생' 등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밖에도 세 남자 역할의 양익준, 윤종빈, 박정범 감독은 본인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 이번 '춘몽'에서 보여줄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영화에서 '그녀'를 향한 사랑 때문에 경쟁하지만 한편으로는 위로하고 동행하는 관계다.

장률 감독은 이미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실력파 감독이다. 전작 '경주'처럼 '춘몽' 역시 한 공간에서 주인공들의 여정을 함께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슴 벅차게 울고 웃을 수 있는 영화 '춘몽'은 오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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