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와 40대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한 위성곤 후보가, 50대 이상의 지지를 등에 업은 강지용 후보를 앞선 건 486세대 이하의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다.
그것도 총선에 첫발을 내딛은 신인이, 2번째 본선에 도전하는 도당위원장 출신의 아성을 넘어서면서 유권자들의 최종 민심 향방이 어떤 식으로 결론지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위성곤 후보는 지지도보다 당선 가능성에서 강지용 후보와의 격차를 소폭(0.3%P) 더 벌리면서 세대교체론에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문항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새누리당 지지도(44.3%)가 더불어민주당(29.9%)을 크게 앞서면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 앞선다는 점이다.
비록 보수적인 색채가 짙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당을 좇기보다는 인물을 선택함으로써 기존과는 다른 인물중시론의 새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6%대라는 한자릿수 격차는 남은 기간 이슈와 변수에 따라 변화무쌍한 수치에 불과해 위성곤 후보가 마냥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강지용 후보 역시 본선에 탈락한 같은 당 강경필, 강영진 후보 등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청장년층 공략에 나설 경우 뒤집기는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 가운데 50대(82.6%)와 60세 이상(83.4%)이 높게 나타난 것 역시 장.노년층을 기반으로 한 강지용 후보에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제주CBS와 제주MBC, JIBS, 제민일보, 제주新보, 한라일보 등 제주언론6사가 실시한 이번 2차여론조사는 지난 3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지역은 제주도 일대로, 조사방법은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표본 크기는 서귀포시 1008명이다.
가중치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도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22.7%다.
조사기관은 ㈜코리아리서치센터며, 이번 여론조사 전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