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17일 오후 신씨가 분당구의 한 건물 지하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 건물 지하로, 신씨는 이곳에서 지인들과 가끔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보존한 채 감식반을 기다리고 있다"며 "시신에 외상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행방불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