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적자 코데즈컴바인 주가 6배 폭등…작전효과?

코스닥 상장사인 코데즈컴바인의 주가는 지난 2일 2만3200원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15일 5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무려 6배 이상 폭등했다.

4년 연속 적자를 낸 관리종목이지만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시가 총액이 5조원대로 불어났다.

16일에는 장중 한때 21.84%까지 치솟아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카카오(6조6185억원)을 웃돌기도 했다.

코데즈컴바인의 주가 상승에는 뚜렷한 이유가 없어서 시세조종 의혹이 일고있다.


회사 측은 지난 7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6일 국내외 증권사들에 코데즈컴바인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계좌와 내용을 알려달라고 통보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을 16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예고한 데 이어 앞으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매매 거래를 정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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