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타라바이, 승격의 '파랑새'될까

서울 이랜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재임대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타라바이를 임대해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도전한다.(자료사진=서울 이랜드 FC)
타라바이가 다시 한 번 서울 이랜드 FC의 승격을 위해 뛴다.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는 16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타라바이를 하이버니안스(몰타)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해 일정을 소화한 타라바이는 17일 다시 서울 이랜드 선수단에 합류한다. 170cm, 71kg의 단단한 체구를 앞세운 타라바이는 지난 시즌에도 서울 이랜드로 임대돼 K리그 챌린지 35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주민규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선수 생활 중 가장 멋진 경험을 했다"는 타라바이는 "승격하지 못하면서 아쉬움과 그리움이 동시에 남았다. 꼭 다시 오고 싶었다"고 2년 연속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좋은 선수도 많이 들어오고 팀 분위기도 좋다고 들었다. 지난 시즌보다 골과 어시스트를 더 많이 하고 승격도 하면서 서울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더욱 굳은 각오를 선보였다.

마틴 레니 감독은 "타라바이가 우리 팀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타라바이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을 위해 많은 골을 넣어줬으며 주민규와 좋은 호흡은 물론 승리를 향한 열정과 집념으로 팀의 사기를 올려줬다"면서 "동계훈련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의 팀워크를 이어간다면 시즌 초반부터 팀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여전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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