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은 조만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임원 선출 보궐선거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정치적 혼란을 초래해 조직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 자리가 비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다소 어수선하지만, 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투쟁 일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 수석부위원장과 이 사무총장 및 임이자 여성담당 부위원장 등 임원 3명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하자, 한노총 산하 산별노조가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는 등 내부 반발이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