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전원책 "커튼 뒤 실세, 정치권 알파고 많다"

(사진=JTBC 제공)
오는 17일(목) 밤 10시 50분 전파를 타는 JTBC '썰전'에서는 전 세계를 달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욕설 녹취록' 파문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요즘 우리나라 정치계에 알파고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요즘은 '컷오프고'라고도 한다"며 "알파고가 모니터에 두면 (구글 직원이) 대신 둬주는데, 공천관리위원회는 커튼 뒤 실세 대신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고 거들었다.

유 작가는 나아가 "윤상현 의원의 녹취록 문제는 알파고로 치면 '버그'인 셈"이라며 "그 버그 때문에 이세돌 기사가 알파고를 이긴 것처럼, 좌파 쪽에서는 새누리당의 버그가 나와 우리에게 승리의 전망이 보인다고까지 한다"고 꼬집었다.

유 작가와 전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 정청래·이해찬 등 컷오프 대상 발표로 인한 더불어민주당 내분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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