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요즘 우리나라 정치계에 알파고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요즘은 '컷오프고'라고도 한다"며 "알파고가 모니터에 두면 (구글 직원이) 대신 둬주는데, 공천관리위원회는 커튼 뒤 실세 대신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고 거들었다.
유 작가는 나아가 "윤상현 의원의 녹취록 문제는 알파고로 치면 '버그'인 셈"이라며 "그 버그 때문에 이세돌 기사가 알파고를 이긴 것처럼, 좌파 쪽에서는 새누리당의 버그가 나와 우리에게 승리의 전망이 보인다고까지 한다"고 꼬집었다.
유 작가와 전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 정청래·이해찬 등 컷오프 대상 발표로 인한 더불어민주당 내분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