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 경찰서는 15일 차량 경적을 울린 것에 격분해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조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운전자 김모(34)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3시 30분쯤, 연제구 한 예식장 앞 3차로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진로 앞에 B(68)씨가 끼어들기를 하자 B씨의 차량을 500m가량 추격해 진로를 방해하며 급감속을 반복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난폭, 보복운전은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심각한 범죄이지만 여전히 도로 위에 만연해 있고 죄의식 또한 낮은 실정"이라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112신고, 스마트 국민 제보, 국민 신문고 등을 통해 꼭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