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터널로 지나는 '토롯코 기차여행'

재패니안서 벚꽃 시즌 전, 미리 예매하세요

벚꽃 터널을 지나는 아라시아먀 토롯코 열차. (사진=재패니안 제공)
우리나라 강원도 정선에 환상 눈꽃 열차가 있다면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에는 토롯코 열차가 있다.

아라시아먀는 봄이면 벚꽃이 피고,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어 대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더해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어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으로 추천되는 곳이다.

사가노 토롯코 열차는 교토 사가노를 기점으로 호즈강 계곡을 따라 3.7km를 약 25분 간 달리는 관광 열차다. 한번에 총 5차량이 운행되는데 향수적인 목제 좌석과 유리 창을 제거한 오픈차량 '더 리치호'가 마지막에 연결되어 있다.


더 리치호는 특별차량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 승차권은 당일 판매만 하고 있으며 선착순이다.

봄에는 양쪽으로 도열한 벚꽃 터널을 달리고, 여름에는 선명한 초록 동산 수풀을, 가을에는 단풍에 둘러싸여 토롯코 열차가 운행된다. 호즈강 계곡을 따라 힐링을 위해 조성된 관광열차인 만큼 감상 포인트에서는 열차가 잠깐 정지해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토롯코 열차의 시발점이기도 한 토롯코 사가역에는 일본의 오래된 증기기관차가 그 모습 그대로 보존, 전시되어 있어 열차 대기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또한 토롯코 아라시야마역에는 대나무숲 오솔길이 가까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역사와 기차 여정이 모두 볼거리로 가득한 아라시야마 토롯코 열차 예매는 재패니안(www.japanian.kr)을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벚꽃 시즌인 3월 말 부터 4월 초는 벌써 매진된 시간대가 많으므로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전화(070-4422-2929)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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