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는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20대 국회의원 선거 수영구에 출마한 A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A 후보는 지난달 모 대학 외래교수로 근무를 한 적이 있다는 허위 경력을 기재한 선거정보 문자메시지 1만3천여 통을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A 후보는 교수로 재직한 경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후보는 또, 선거정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수신거부 의사표시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가 선거운동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경우 수신 거부 의사표시를 쉽게 할 수있는 방법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