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르네상스 시대다. 당시 박물관은 개인 수집가가 설립한 사립 박물관이었지만 프랑스 대혁명은 일부 귀족과 특정 엘리트 계층의 전유물이었던 박물관의 대중화 크게 기여하게 된다. 따라서 르네상스의 절정을 꽃을 피웠던 도시 파리엔 30여 개가 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존재한다.
피라미드의 조형물로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고흐, 고갱 등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아트가 전시된 퐁피두 센터까지 놓쳐선 안 되는 것이 분명하다.
유럽 개별여행 통합솔루션 투어퍼즐(www.tourpuzzle.co.kr)이 앞으로 첫 파리여행을 떠날 이들을 위해 꼭 둘러봐야할 파리 박물관 및 미술관을 소개한다.
파리에 가면 누구나 숙제처럼 들르는 스폿들이 있다. 그 중 루브르는 파리 관광객의 필수 과제다. 중세시대 프랑스를 지키기 위한 요새였던 이곳은 백년전쟁 이후에는 궁전으로 17세기 말에는 살롱전을 개최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가 1789년 루브르 박물관의 역사를 시작한다.
3만 여 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관람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일이다. 파리 여정 내내 루브르 박물관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면 드농관, 쉴리관, 리슐리외관 중 관심이 가는 전시관을 골라 동선을 짜 두도록 하자.
파리가 처음이고 특별히 관심 분야가 없다면 드농관을 선택하자.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작품에서부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회화, 프랑스 신고주의와 낭만주의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드농관에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많으며 친근한 작품도 가장 많다.
인상파 작품들의 집합소라 불리는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근대 회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1804년 최고재판소로 지어졌던 오르세 궁은 1900년 세계 박람회를 기념하여 기차역으로 다시 지어졌으나 1986년 12월 오르세 미술관으로 개관되었다.
마네, 모네, 르누와르, 드가, 세잔, 고흐, 고갱 등 근대 회화의 꽃이라 불리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5층부터 공략하면 인상주의 회화 작품은 대부분 섭렵 가능하다.
2층 로댕의 '지옥의 문'을 비롯한 다양한 조각품과 고갱, 고흐의 작품 세계도 놓치지 말자.
모네의 '수련'연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오랑주리 미술관에서는 모네 이외에도 세잔과 수틴, 피카소와 마티스, 르누아르 등 근대 회화의 대표적인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지하 전시실에는 화상 폴 기욤과 실업가 장 바르테르가 기증한 개인 소장품도 상설 전시되어 있는데 사실 외국인들에게는 모네의 수련 작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규모는 오르세에 비해 작지만 오직 인상주의 작품에만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오르세보다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파리 뮤지엄 패스권은 투어퍼즐(www.tourpuzzle.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 파리와 그 주변 지역의 약 60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으로 2일 ,4일, 6일권 등 일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투어퍼즐은 이외에도 유럽 자유여행객을 위한 패스권 및 일일투어 상품을 선보인다.